[출범 선언문]
인구절벽! 미구에 우리가 맞닥뜨릴 이 말에 우리국민은 얼마나 위기의식을 갖고 있을까?
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의 급격한 감소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고민은 아니다.
OECD국가의 공통적인 문제이지만 우리나라는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는 그에 대한 절박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.
물론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나름의 대책을 내놓으며 연간 수십조 원의 예산을 쏟아 붓고 있지만 저출산의 흐름은 바뀔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.
그러기는커녕 오히려 출산율은 갈수록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.
최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13세 이상 인구 중 ‘결혼을 해야 한다’고 생각하는사람의 비율이 48.1%인 반면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51.9%로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넘어섰다.
이와 같은 사회문화적 환경 변화도 출산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게 분명하다.
이대로 가다가는 나라의 존립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.
그건 재앙이다.
무엇이 문제인가?
왜 수많은 정책과 제도, 천문학적인 예산집행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가?
해법은 없는가?
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운동의출발은 이러한 고민의 산물이다.
오늘 우리는 이 나라 대한민국을 회생시킨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‘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운동본부’의 공식 출범을 선언한다.
우리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길을 찾아 나선다.
우선 정부 부처마다, 또 지방자치단체마다 따로 노는 정책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저비용 고효율의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다.
무엇보다도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대안을 찾아낼 것이다.
나아가 출산과 관련한 국민인식의 전환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.
우리는 궁극적으로 이 나라 대한민국을 아이들 천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.
그리하여 아이를 낳아도 육아의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도록 함으로써 인구절벽으로 치닫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바꿔 나갈 것이다.
[ 아이키우기좋은나라 만들기 운동본부 ]